18일부터 인원·영업시간 제한 모두 풀린다...마스크는 유지 / YTN

2022-04-15 15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 2년 1개월 만에 종료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사라지고, 25일부터는 영화관과 체육관에서 음식 먹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은 현행대로 당분간 유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김부겸 총리가 조금 전 거리두기 조정안 내용을 발표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고 모두 풀립니다.

김부겸 총리는 조금 전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신규 환자와 위중증 환자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50%대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만큼 거리두기 관련 제한 조치를 과감하게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 10명, 영업시간 자정까지로 돼 있는 현행 거리 두기는 완전히 없어지게 됩니다.

행사나 집회도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오는 25일부터는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이번 거리 두기 해제는 2년 1개월 만입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3월 종교 시설과 일부 사업장에 보름간 '운영 제한'을 권고하면서 첫 거리 두기를 시작했고,

지난해 1월에는 전국적으로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하면서 대응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이후에도 사적 모임 인원을 야간에 2명까지로 제한하고,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만 허용하는 등 고강도 조치를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거리 두기는 종료되지만 마스크 착용은 현행대로 당분간 유지됩니다.

정부는 당초 실내 마스크 착용은 유지하되 실외는 콘서트나 대규모 행사를 제외하곤 전면 해제하는 쪽으로 검토를 했었는데요,

인수위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에 속도 조절을 주문함에 따라 적용 시점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당 기간 유지가 불가피하다"며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2주 후에 방역상황을 평가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또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등... (중략)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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