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이 잠시 후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합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어젯밤 당선인과의 만찬에 불참한 데 이어 오늘 예정된 인수위 공식 회의에서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내각 인선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
오늘 윤석열 당선인, 남은 내각 인선 발표도 추가로 내놓는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이 잠시 뒤 추가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정부 부처 16개의 장관 후보자가 발표된 가운데 현재 후보자 지명을 앞둔 부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용노동부, 2개인데요.
인사 갈등을 빚은 안철수 위원장측 인사들이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윤 당선인은 어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정했지만 오늘 수석비서관 등 참모 지명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발표된 인선에서 안철수계 인사 포함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결국, 단 한 명도 없었죠?
[기자]
네, 앞선 1차 인선 때와 마찬가지로 2차 인선에서도 이른바 안철수계 인사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안 위원장, 일단 어제는 침묵으로 일관했는데 어제저녁 예정된 윤 당선인과의 만찬에 불참했고요.
오늘 오전 예정된 인수위 공식 일정도 전격 취소한 데 이어 코로나 특위 위원장으로서 참석할 예정이던 오후 2시 특위 회의에도 처음으로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두고 인사와 관련된 불만 표출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에 대해 윤 당선인은 조금 전 기자들과 만나 공동정부라는 건 함께 훌륭한 사람을 찾아서 임무를 맡기는 것이지, 누구 사람이라는 게 따로 있는 게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당선인과 함께 내각 인사를 구상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이와 관련해서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 모든 국정을 담당하는 책임있는 자리를 논의하고 선정할 때마다 안철수 대표님과의 통합이라는 기본적인 정신을 항상 생각하고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인사 문제가 사실 굉장히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어떤 때에는 그러한 소위 '국정의 공동운영'이라는 원칙만을 고수하기는 어려울 때가 있다는 현실을 좀 이해해주셨...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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