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후보자, 北中에 기울" /> 박진 후보자, 北中에 기울"/>
박진 후보자 "외교 안보 정책, 총체적 난국"
박진 후보자, 北中에 기울어 한미동맹 약화 우려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에 초점 맞출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외교와 통일 정책 사령탑에 정치적 역량을 갖춘 중진 의원 두 명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한미동맹 강화를 기반으로 한 대북정책의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한반도 긴장 관리가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이 미중 신냉전 속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고 진단합니다.
정부가 북한과 중국에 기울면서 한미동맹이 약화 된 점을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박 진 / 외교부 장관 후보자 / 국민의힘 의원 (2020년 10월 국회 국정감사) : 한미동맹이 이렇게 표류하는데 외교부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서 벗어나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한미군사관계에 밝은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내정된 점에서 엿볼 수 있듯이 한미의 대북 억지력을 높이면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후보자는 입장문에서 "어느 때보다 외교의 중요성이 높은 엄중한 시기이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외교에는 오직 국익뿐이라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와 호흡을 맞출 통일부 장관에 같은 4선의 권영세 의원이 지명된 점은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통일부 폐지를 반대해온 실세 중진 의원이 발탁됨에 따라 남북 교류와 대북 인도적 지원 등 통일부 고유 업무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세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원칙에 근거해서, 다른 한편으론 구체적 사안에 있어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해나가겠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어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한반도 긴장 관리라는 난제에 직면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을 비롯한 경제안보 현안, 한일 갈등 등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41323201424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