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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진영 "동맹외교 · 압박"...대북정책 변화 예고 / YTN

2020-11-14 2

오바마 ’전략적 인내’ 보다 ’클린턴 3기’ 기대
바이든, 동맹 관계 복원·다자주의 외교 노선 강조
바이든 외교 안보 참모, 대북 압박 필요성 강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한국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린치핀, 즉 핵심축이라고 표현해 여러 해석을 낳았습니다.

바이든 당선인과 외교 안보 분야 핵심 참모들의 과거 공개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 대북정책 방향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교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 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 새 행정부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9일 수석 보좌관 회의) : 미국 민주당 정부는 한국의 민주당 정부와 평화프로세스를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온 경험이 있습니다.]

북핵 개발을 사실상 방치한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가 아니라 남북 협력을 통해 북미관계에서도 진전을 이룬 '클린턴 3기'가 될 가능성도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10월23일 국감) : 오바마 3기가 되겠습니다만, 그렇게 접근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클린턴 3기가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단해서 보지 않겠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전에 대북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동안 공개 발언들은 몇 가지 단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연설과 회견 등을 통해 전통적 동맹 관계 복원과 다자주의 외교 노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10일 기자 회견) : 먼저 그들에게 미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경기장에 복귀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미국 혼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계 6개국 정상들과 대화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앞서 이 같은 접근 방식이 북한 비핵화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미 외교협회(CFR)와의 정책 문답에서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동맹국들은 물론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과 함께 공동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핵심 참모들도 동맹과의 연대 중요성을 지적하면서 북핵 협상을 위한 대북 압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끕니다.

외교 안보 핵심 참모인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 9월 CBS...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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