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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 검찰 내 대표적 윤석열 사단 분류
윤석열 당선인, 측근 인사 우려에도 ’깜짝 발탁’
尹 "법무행정 이끌 최적임자…파격 인사 아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최측근 인사라는 비판에도 한동훈 검사장을 깜짝 발탁했습니다.
한 검사장은 이에 대해 당선인과 뜻이 같지만 맹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민주당은 당장 인사 참사를 넘어선 인사 테러 수준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훈 검사장은 검찰 내에서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으로 불립니다.
윤 당선인은 측근 인사라는 비판을 감수하고도 한 검사장을 '깜짝 발탁'했습니다.
그만큼 한 검사장을 이번 정부에서 중용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겁니다.
윤 당선인은 한 검사장의 영어 실력까지 들어 최적임자라며 절대 파격 인사가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미국 변호사고 영어도 잘하는, 수사와 재판 경험이 많은 한동훈 검사장이 법무부 장관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한동훈 검사장도 최측근이란 꼬리표에 대해서 적극 해명했습니다.
상식과 정의에 맞게 일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당선인과 뜻이 같지만, 개인적인 인연에 기대거나 맹종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 수사의 공정성이 걱정된다는 시선은 그동안 자신이 진영 논리에 기대거나 사회적 강자를 외압으로 봐준 사건이 있으면 가져와 보라는 말로 일축했습니다.
여야 반응은 역시나 극명히 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통상의 기준으로 보면 예상 밖의 인사라고 인정하면서도 전문성과 능력을 보면 장관 후보자로 충분하다고 한 검사장을 감쌌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상상을 초월한 대국민 인사 테러이자 노골적인 정치 보복 선언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예상 밖의 인사라고 평가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전문성이나 능력을 보면 법무부 장관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런 분이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인사 참사 정도가 아니라 대국민 인사 테러입니다. 공정이 아닌 공신을 챙겼고 상식은 내팽개친 채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야당과의 협치를 조금이라도 원한다면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선 만큼 인사청문회까지 난항이 예상됩니다.
... (중략)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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