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가맹조직인 전국건설산업노조 진병준 위원장의 비리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어제(12일) 경찰 최종 수사결과가 나와야 하겠지만 진 위원장의 횡령 의혹에 대한 YTN 보도가 신빙성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노총은 가맹조직 회계가 중앙과 별개로 운영돼 산하 조직 비위를 사전에 발견하기 어려웠다면서도 가맹조직에 이런 일이 일어난 건 조직적 수치라고 반성했습니다.
또 140만 조합원과 국민에게 사죄를 구한다며 신속히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어 사안을 논의하고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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