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내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4차 접종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역 당국은 4차 접종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
현재는 3차 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를 비롯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입니다.
하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20%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사망자의 95%가량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일반 고령자 보호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60세 이상의 90%가 3차 접종을 마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 8일) :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여전히 위험도가 높으므로 감염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지난달 30일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4차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 실시 기준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수요일인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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