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해역에서 헬기 사고로 순직한 해경 항공대원들의 합동분향소에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큰 슬픔에 빠진 동료들은 순직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헬기 사고로 순직한 남해해양경찰청 항공대원들의 합동분향소.
장례 이틀째, 아침부터 추모 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함께 근무하며 가족처럼 지냈던 동료들의 슬픔은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먼바다로 출동한 대원들을 대신해 남해안을 지키던 동료는 내부망으로 전해 온 사고 소식에 망연자실했습니다.
[나창현 / 남해해양경찰청 부산항공대 조종사 : 충격과 아픔이 사고 순간부터 지금까지 계속 전해지고 있고 지금도 떨쳐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전국의 해양경찰서 20곳을 비롯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분야에서 순직한 이들을 추모하는 발걸음이 종일 잇따랐습니다.
정부 부처와 정치권에서도 빈소를 찾거나 조화와 조기를 보내 고인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사고 헬기의 부기장 정두환 경감과 정비사 차주일 경사, 전탐사 황현준 경사의 영결식은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됩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참석자는 300명 미만으로 제한됐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순직자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영면에 들 예정입니다.
[나창현 / 남해해양경찰청 부산항공대 조종사 : (순직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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