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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 더 커진 고령층 확진…"치료제 적극 활용해야"

2022-04-11 3

비중 더 커진 고령층 확진…"치료제 적극 활용해야"

[앵커]

국내 확진자수는 10만 명 아래까지 내려왔지만 고령층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전체 확진자 중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고 있는데, 일상회복 준비를 앞두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한 주 사이 국내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한 비율의 추이입니다.

18세 이하 확진자 비율이 25.3%에서 21.1%로 떨어진 반면, 60세 이상은 17.4%에서 22.8%로 늘었습니다.

전체 확진자가 감소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층 비율은 지난달 초 15%대에서 꾸준히 올라 최근엔 20% 안팎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60세 이상의 3차 접종률이 인구대비 90%에 다다르지만 3개월 이상 시간이 흐르며 예방효과가 떨어졌고, 누적 감염자가 적어 자연면역 형성이 적은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누적 감염자가 해당 연령대 전체 인구의 20% 수준에 불과하다보니 산술적으로 앞으로 이들은 감염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만명에 다가서고 있는 누적 사망자의 약 94%가 60세 이상에 집중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에 대한 4차 접종 검토와 더불어 치료제를 적극 투여할 수 있는 체계 마련에 더욱 집중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읍니다.

"60대 이상에서 어떻게 하면 팍스로비드를 좀 더 적극적으로 빨리 진단을 해서 처방을 하느냐, 또 요양병원 요양원에 처방하는 것을 얼마나 많이 할 수 있느냐…"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준비 중인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시설을 중심으로 고위험군 보호대책도 함께 마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고령층 #확진비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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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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