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대북 대응전략과 관련해 우리 자체의 능력도 매우 중요하고 미국과의 관계에서 미국 억제 전력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내각 인선 발표 이후 취재진 질의에서, 대북정책과 한미관계 두 가지 다 중요하다면서 두 가지 축을 동시에 우리가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대표적인 대선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 국민과 소통하고 미래를 열 수 있는 새로운 부처로 갈 수 있도록 충분히 의견 수렴을 하겠다면서 부처가 언제 개편될지는 지금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은 윤 당선인이 감염병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 상황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대단히 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적절한 대처를 고민해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도 과거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과거의 악몽 같은 기억으로, 윤석열 정부에서는 그런 것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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