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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BTS 병역이슈 부담…병역법 결론 촉구"

2022-04-10 8

하이브, "BTS 병역이슈 부담…병역법 결론 촉구"

[앵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국회를 향해 멤버들의 병역 문제를 조속히 결론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군 복무에 관해 처음으로 입을 연 건데요.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회사 얘기가 곧 저희 얘기'라고 밝혔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연 소속사 하이브.

멤버들의 병역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언급하기 조심스럽다며 운을 뗀 하이브 측은, 병역제도가 계속 바뀌고 있어 멤버들도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본인(멤버)들이 계획을 잡고 하는게 어려워서 힘들어 하는게 사실이고요."

때문에 병역 업무는 회사가 일임하기로 했다며,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는 국회를 향해 조속한 결론을 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법안이)이번 국회 넘어가면 하반기에 재구성되고 하면 기약 없는데 이런 불확실성이 어려움 주고 있는게 사실이기 때문에…"

그간 병역 문제만큼은 말을 아껴왔던 하이브가 분명한 입장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

이에 대해 만 30세로, 내년에 입대해야 하는 멤버 진은 "회사의 얘기가 곧 저희의 얘기"라 밝혔습니다.

"병역 문제는 회사랑 많이 얘기했고, 이 문제는 최대한 회사에 일임하는 쪽으로 해서…"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공연을 통해 또다시 글로벌 스타로서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멤버들은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무대,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온', '불타오르네', '쩔어' 등 노래를 이어가며 칼군무를 선보였고, 각국에서 집결한 수만 '아미'들은 무대가 떠나갈 듯한 한국어 '떼창'으로 화답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라스베이거스 공연은 다음주 주말 이틀간 다시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방탄소년단 #하이브 #군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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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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