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압승
윤석열 당선인의 죽마고우…대표적인 ’윤핵관’
윤석열 당선인과 축하 전화통화…’원팀’ 당부
’친윤체제’ 우려보다 국정 뒷받침 표심 우세 분석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측근인 4선의 권성동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거대 야당이 될 민주당과의 협치를 어떻게 만들어내느냐가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선의 권성동 의원과 3선의 조해진 의원이 맞붙은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권 의원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102표 가운데 81표를 받았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우리가 함께 갈 때만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고, 2년 후에 총선에서도 승리해서 우리를 지지해주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다.]
강원도 강릉이 지역구인 권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의 어릴 적 친구로 대표적인 핵심 측근, '윤핵관'으로 꼽힙니다.
윤 당선인도 권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당정이 환상의 호흡으로 국민을 위한 원팀이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YTN 뉴스앤이슈 출연) : 원내대표 선거 끝나자마자 바로 축하 전화를 주셨습니다. (당선인이) 짧게 축하합니다. 앞으로 잘해봅시다. 이겁니다.]
친윤체제 강화라는 견제구에도 권 의원이 큰 표차 승리를 거둔 건 새 정부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의원들이 생각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YTN '뉴스앤이슈' 출연) :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을 빨리 실천하고 또 법제화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 1기 원내대표의 책무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 신임 원내대표가 여소야대 정국에서 소수 야당의 한계를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도 관심입니다.
민주당은 권 원내대표를 향해 협치와 통합을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당장 곧 다가올 청문회는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인사검증 TF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인사는 저희들은 어떻게든 낙마시킬 겁니다. 인준해줄 수 없죠.]
윤석열 당선인과 가깝다는 점은 분명 원활한 당·청, 당정 관계를 전망케 하지만, 동시에 민주당의 거센 견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청문회는 물론, 추경과 정부조직법 처...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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