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고온에 양간지풍 겹쳤다...주말∼휴일, 산불 '초비상' / YTN

2022-04-08 41

올봄 들어 산불이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과 휴일, 영동 지역의 산을 찾는 분들은 조심하셔야겠는데요,

고온건조한 날씨에 태풍급 강풍이 겹치면서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두 기자!

대형산불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이 어딘가요?

[기자]
강원도 영동에는 지난 4일부터 산불위기경보 '경계'가 발령 중인데요,

이 가운데 강릉과 속초, 고성, 양양, 동해, 삼척 등 6개 지역에 대형산불주의보가 추가된 겁니다.

이 지역은 이번 일요일까지 산불이 한 번 나면 급속하게 번지고 진화가 어려워 100ha 이상의 피해가 나는 대형산불로 커질 확률이 높습니다.

산불 위험이 커진 것은 우선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영동지역은 강릉이 최고 29도까지 오르는 등 고온 현상이 겹치는데, 수목이 더 바짝 메마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산불에 최악의 조건인 양간지풍이 가세했습니다.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고 속도도 빨라져 초속 25m가 넘는 태풍급 돌풍으로 변하는 현상인데요,

이번 일요일까지 영동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에 양간지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 당국은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산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를 태우거나 재를 버리지 말고, 입산자는 화기를 소지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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