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차 학살'에도 러 감싼 中 대사 "성급한 비난 금물" / YTN

2022-04-05 18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희생자들의 모습을 담은 끔찍한 영상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상영되자 회의장이 술렁였지만, 중국 측은 여전히 러시아를 감쌌습니다.

장준 주유엔 중국대사는 현지 시각 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성급하게 비난을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사는 "부차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의 영상과 기사는 아주 끔찍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사건의 전후 상황과 정확한 사건의 원인에 대한 검증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사실에 근거한 비판만 가능하다"며 러시아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사는 또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는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면서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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