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28만여명 확진…새 변이 주시

2022-04-05 16

어젯밤 9시까지 28만여명 확진…새 변이 주시

[앵커]

어제(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밤 9시까지 전국에서 28만 명 넘게 발생해 그제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에서 확인된 새 변이 바이러스가 완만한 유행 감소세 국면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8만 1,262명입니다.

일주일 전 같은 시간대 집계치와 비교하면 13만 2,906명, 이주일 전 집계치와 비교하면 19만 4,014명 적습니다.

하지만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보단 2만 1,626명 많습니다.

최근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 3일에는 신규확진자 수가 12만 명대를 기록하며 41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주말 효과가 감소되는데다 위험도가 '매우 높음' 단계를 유지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0%, 비수도권 50%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7만 4,910명, 서울 5만 2,410명, 경남 1만 7,094명 순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가 마감 때까지 추가되는 감염자를 고려하면 오늘(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만 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완만한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른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성급한 판단과 방심은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도 유행 감소세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기존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의 재조합 변이 XE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감염사례 중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67.7%로, XE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XE 변이 바이러스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만큼, 방역당국은 확산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코로나19 #변이 #XE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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