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퇴 후 검찰총장 대행 조남관 법무연수원장 사의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일했고, 이후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조남관 법무연수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조 원장은 오늘(5일)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검사로서 소임을 다한 것으로 생각돼 조용히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직 법리와 증거에 따라 정의와 공정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야 한다"며 "그것이 검찰의 존재 이유이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지름길"이라고 적었습니다.
'족함을 알면 욕됨이 없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로움이 없다'는 뜻의 도덕경 문구 '지족불욕, 지지불태'로 끝을 맺었습니다.
조 원장은 윤 총장 징계 국면부터 사임 후까지 세 차례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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