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답은 총무과에 있다?…김혜경 법인카드 의혹 수사 포인트는

2022-04-04 661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연관된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서면서 수사 범위와 대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전날 경기도청 압수 수색에서 총무과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총무과는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전직 경기도청 5급 사무관 배모씨가 소속됐던 부서다. 경찰은 배씨의 자택도 압수 수색했다.
 
5일 경기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 수사하고 있는 이 전 후보 부부·배씨와 관련된 의혹은 4가지다.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배씨 채용 과정, 불법 의전, 약 대리 처방·수령 의혹 등이 그것이다. 정당과 시민단체 등에서 같은 내용의 고발장 10여 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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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전팀·의무실 부서 담당하는 총무실에서 시간 할애
  전날 경찰이 압수수색한 경기도청 10여개 부서에는 배씨가 소속됐던 총무과는 물론 채용 자료 등이 보관된 인사과 등이 포함됐다.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을 감사한 조사담당관실과 약 대리 처방·수령 의혹과 관련해 의무실 등도 압수 수색했다. 경기지사 집무실(비서실)도 대상에 포함됐다. 경기도 한 관계자는 “경찰이 상당 시간을 총무과에서 보냈다”고 전했다.
 
총무과에는 의전팀이 포함돼 있다. 의무실도 총무과 소속 후생복지팀이 관리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찰에 고발된 내용 대부분이 총무과 업무와 관련이 있어 경찰도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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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1126?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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