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원들은 국민의 공복이고 머슴이라며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과 시장경제 역동성 회복 등 대선 당시 주요 공약이 녹아있는 국정과제 초안도 점검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거듭 똑똑한 정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우리는 국민의 공복이고 국민의 머슴입니다. 기민하면서 일 잘하고 아주 똑똑하고 유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거 말고 뭐가 있겠습니까.]
청년 기획위원들에게도 힘을 실었는데,
대통령실과 내각, 정부 여러 기관에 청년들이 함께 공부하고 참여해야 한다면서 현장에서 제대로 참여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한국보도사진 개막전에 참석해 사진 몇 장이 사회와 역사를 변화시킨다며 투혼과 철학이 담긴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故 전두환 씨 생전 마지막 모습이 된 연희동 골목 산책 사진과 대선 당시 어퍼컷 모습 등을 관람했는데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아! 어휴~ 이 분이 전두환 전 대통령인가요? 이 사진 찍고 얼마 있다가 돌아가신 거에요?]
향후 윤석열 정부의 청사진이 될 국정과제 초안도 인수위원회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윤 당선인이 선거 기간부터 줄곧 강조해온 코로나19 극복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국민 통합과 각종 규제 개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는 여섯 개 분과별로 다시 논의를 거쳐 이달 말 최종안을 마련해 다음 달 초 윤 당선인이 직접 발표한다는 계획인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양보다 질'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100개 이상 나열식으로 국정과제를 하는 경우 있었습니다. 더 집중해서 30대 과제, 또는 50대 과제를 놓고 거의 모두 다 우리가 약속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한 인수위원회의 일이 아닌가….]
윤석열 정부가 노동·연금개혁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선정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지만, 인수위는 순서를 매긴 문건 형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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