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마치고 이번 주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3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내린 L(리터)당 2천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셋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10주째 오르던 휘발윳값이 하락한 데는 미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결정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 진전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번 주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7원 오른 L당 1천919.8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간 평균으로 보면 경유 가격은 이번 주에도 올랐지만, 일평균 가격은 지난달 28일 정점을 찍고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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