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점검하다 그만…현대차 전주공장서 40대 노동자 숨져

2022-03-31 1

【 앵커멘트 】
오늘(31일) 산업 현장에서 또 한 번의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완성된 차량의 부품 품질을 관리하던 40대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버스와 트럭을 생산하는 현대차 전주공장입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1시쯤 발생했습니다.

대형트럭 조립 라인에서 일하던 40대 노동자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노동자는 사고 당시 완성된 트럭의 엔진 등 부품을 점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지난 1995년 현대차 전주공장이 설립된 이후 생산 라인에서 노동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숨진 노동자는 현대차 정규직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지만, 공장 내부에는 CCTV가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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