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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쿠팡 택배 노동자 숨진 채 발견…노조 "과로사 추정"

2021-03-07 1

【 앵커멘트 】
쿠팡에서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심야 배송'을 맡았던 40대 택배 노동자가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노동자는 경남 창원에 가족을 두고 홀로 고시원에서 지냈는데, 유족과 택배 노조 측은 오늘 쿠팡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김민형 기자가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택배 노동자 48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그제(6일) 오후 3시쯤입니다.

이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이 씨를 발견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신고 들어온 게 (그제) 한 3시로 알고 있는데, (숨진 지) 한 2~3일 정도 추정하고…."

계약직으로 쿠팡에 입사한 이 씨는 지난해 연말부터 송파 지역 심야 배송 업무를 담당하는 정규직으로 전환됐는데,

평소 아내에게 새벽까지 이어진 심야 노동에 대해 어려움을 수 차례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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