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에 이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선 경선에 나섰던 거물급 인사들이 잇달아 출마하면서 이른바 '빅 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유승민 전 의원, 긴 고심 끝에 조금 전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죠?
[기자]
네. 정계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던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결심 배경과 각오를 밝혔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23년째 정치의 한복판에서 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키워온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경기도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바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경기도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에서는 중도 색채의 거물급 후보가 나서야 한다며 유 전 의원 차출론이 계속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는 심재철, 함진규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요, 김은혜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합니다.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전 후보와 정치교체, 국민통합이라는 공동 가치로 손을 맞잡았다며,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현재까지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은 4파전 양상으로, 조정식, 안민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6월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여야의 대선주자급 인사들이 출마하면서 이른바 '빅 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경과 부동산 세제 등 입법 논의에 착수했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후 3시부터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입법 과제와 전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편성과 부동산 세제 정비, 검찰과 언론개혁에 대한 입법 논의가 이뤄질 전망인데요.
국민의힘과 공감대를 형성한 추경 등 민생 입법이 우선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서는 '매물 잠김' 우려에 따라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방안에...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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