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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러 외무,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후 첫 대면
中, ’서방 대러 제재 비난’은 발표에서 제외
러시아 물가상승률, 제재 여파로 15.5%까지 치솟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중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처음 만나 두 나라 협력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러시아를 지원하는 방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호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주변국 외교장관 회의' 중 따로 만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두 나라가 각 분야에서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 우리는 중국과의 관계가 지속 가능하고 일관되게 발전되기를 희망합니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도 같은 뜻입니다.]
서방의 주시 속에 보란 듯 협력 강화를 다짐했지만, 중국은 서방의 러시아 제재를 비난하는 내용을 회담 결과 발표에 넣지 않아 나름대로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러 협력에는 상한선이 없습니다. 평화를 추구하고 안보를 유지하며 패권을 거부하려는 우리의 노력에는 상한선이 없습니다.]
왕이 부장은 우크라이나 문제는 냉전적 사고와 진영 대결의 결과라며 서방을 싸잡아 비판했지만, 러시아가 기대하는 구체적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는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러시아의 물가상승률은 3월 넷째 주 15.5%까지 급등했습니다.
독일의 물가상승률도 40년 만에 최고인 7.3%까지 급등하는 등 경제제재의 후폭풍은 서방 국가들에게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YTN 호준석입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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