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절반은 유령 도시된 상하이…"중국, 올해 5.5% 성장 어려울 것"

2022-03-30 47

【 앵커멘트 】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선전과 상하이 같은 거대 도시들이 차례로 봉쇄되면서 중국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차들로 북적여야 할 도로가 텅 비었습니다.

한창 일할 시간인데 사무실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도시 절반이 봉쇄된 상하이의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나로즈니악 / 상하이 유학생
- "나는 갇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매우 속상하고 화가 났습니다. 밖에 나가려고 했는데 울타리가 쳐져 있어서 마치 새장 안에 갇힌 기분입니다."

그럼에도, 상하이에서는 하루 코로나 확진자가 6천 명에 육박하는 등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전체로도 올 들어 하루 최대인 8천60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번 달에만 7만 명이 넘게 감염됐습니다.

문제는 경제 상황입니다.

도시 전체 봉쇄도 마다치 않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