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인 출신 최초로 한국야구위원회 수장에 오른 허구연 KBO 신임 총재가 '천만 관중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허 총재는 야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9회 말 1사 만루에 등판한 구원투수라며, 팬 우선주의와 규제 완화, 국제경쟁력 제고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 차례 음주운전 전과에도 최근 복귀를 추진 중인 강정호에 대해서 허 총재는, 심사숙고하고 있다면서도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습니다.
허구연 신임 총재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허구연 / KBO 신임 총재]
강정호 선수 (복귀) 건은 여러 각도에서 조명해봐야 하고, 고려해야 할 사항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고민 중에 있고, 심사숙고하고 있습니다.
윤창호 법이 생겼듯이, 프로야구가 인기가 있는 스포츠인데 관심들이 높잖아요. 저는 사회적으로 주는 메시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얘기하면 술 먹으면 핸들 안 잡아야 해요.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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