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내일로 예정된 법무부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와 관련해 앞서 준비한 내용에서 달라진 부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28일) 법무부 청사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수사지휘권 폐지와 관련해 인수위 보고자료에 '반대'라고 적진 않았다며 부드럽게 보고할 수 있도록 표현해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동부지검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강제수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압수수색을 보고받은 뒤, 참 빠르다고 표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검이 인수위에 형사사건공개금지 규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한 것과 관련해 골격을 크게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현실에 맞게끔 변화를 꾀할 수 있다며, 인수위 보고 뒤에 대검과 얘기 나눠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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