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아직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이번 발사체가 ICBM인지 여부가 관심인데요, 중국 당국 반응은 아직 없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관영 매체들이 한국 합참의 발표를 그대로 인용 보도하는 수준입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이 오늘 미확인 발사체를 동해 쪽으로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한국군 합참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북한의 이번 발사가 지난 20일 합참의 북한 방사포 발사 발표에 이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한국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이나 미확인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12번째라고 덧붙였습니다.
신화통신은 한국 합참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지만 북한이 쏜 발사체가 ICBM 인지 여부나 발사 거리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CCTV 모바일 뉴스도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을 속보로 전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정부도 북한의 발사체가 ICBM으로 확인되면 좀 기존 입장과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
[기자]
아직 반응이 나오지 않아서 정확히는 알 수는 없지만 기존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당사국들 모두 자제를 하면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라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안보와 민생에 대한 합리적 관심이 해결돼야 한다면서 미국에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을 때 도 북한은 비슷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사가 ICBM으로 확인될 경우 중국이 과거와 다른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도 여전히 있는 만큼 잠시 뒤에 나올 중국 외교부의 공식 반응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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