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광장에서 취임식...尹, 기자실서 깜짝 티타임 / YTN

2022-03-23 72

국회 광장서 대통령 취임식…우천 시 본관 중앙홀
특별초청 500명…朴 전 대통령 초청 여부 미정
윤석열 당선인, 이르면 다음 주 민생 행보


오는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은 관례대로 국회 앞 광장에서 열립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간이 천막 기자실에서 깜짝 티타임을 갖기도 했는데, 조만간 지역 방문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은 국회 앞 광장으로 결정됐습니다.

최대 5만 명까지 참석할 수 있는데, 비가 오면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열립니다.

[박주선 / 대통령 취임 준비 위원장 : 대규모 수용 능력과 접근성이 용이해서 참석자에게 불편을 줄일 수 있고 국민에게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전통과 관례적으로 인식돼왔단 점도 고려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연출한 이도훈 당선인 특별보좌역이 총감독을 맡고,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지낸 이각범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취임사를 총괄합니다.

국민 통합에 초점을 맞춰 특별초청 국민그룹 500명도 선정하기로 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초청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통합과 소통을 강조해 온 윤석열 당선인은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 마련된 간이 기자실에서 15분가량 깜짝 티타임도 가졌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취임하시고 돼지고기 김치찌개 끓여주신다고 하셨잖아요.) 청사가 마련해서 가면 하루 구내식당에서 저녁에 양 많이 끓여서 감독을 해서 같이 한 번 먹읍시다.]

취임하더라도 자주 찾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기자실에 자주 가신 분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두 분인데 5년 임기 동안 100회 이상을 가셨더라고요. 저도 가급적 기자분들 자주 보려고요.]

윤 당선인은 또, 이르면 다음 주 지역을 돌며 민생 행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정권 인수 작업에 본격 돌입한 상황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대통령 집무실 이전 강행으로 불거진 불통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 행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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