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공격적 긴축 예고..."인플레 높아, 0.5%p 인상" / YTN

2022-03-22 105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공격적 긴축을 예고하며 매파적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0.5%p 인상을 한차례 이상 단행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의회가 부여한 게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입니다. 위원회는 이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지난주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제로 금리 시대에 마침표를 찍은 파월 미 연준 의장.

파월 의장은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연준의 긴축 전환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이 필요하다면 한 차례 이상 단행할 의지가 있다고 명확히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서방의 강력 제재로 공급망 혼란이 악화할 수 있다며 회복 시기와 범위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1970년대 오일 쇼크를 거론하며 이렇게 광범위한 원자재에 걸쳐 시장 혼란이 일어난 걸 근래에는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 상황에서 통화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잡는 동시에 경기 성장세를 해치지 않는 연착륙이 쉬울 것이라고 보는 이는 거의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존 스톨츠푸스 / 오펜하이머 자산운용 수석 투자 전략가 :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이해하면서도 경제 성장 수위와 미흡한 점에 대단히 민감합니다.]

파월 의장은 양적 긴축을 위해 5월부터 보유 자산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정책과 앞으로의 조치가 향후 3년간 인플레이션을 2% 근방으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이처럼 지난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직후와는 달리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32%를 기록해 2년 10개월 만에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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