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엘리트' 인수위...통합·소통 구현 과제 / YTN

2022-03-19 11

국민 통합·소통·제왕적 리더십 탈피 등 과제
윤석열 "자리 나눠 먹기, 국민 통합 아니다"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尹 의지도 구현해야


정권 이양을 위해 진용을 갖춘 대통령직 인수위는 앞으로 50여 일 동안 윤 당선인의 국정 철학에 따라 대한민국 5년의 밑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능력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꾸려진 인수위에서 통합과 소통, 제왕적 대통령 탈피라는 새 정부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선 9일 만에 신속히 꾸려진 윤석열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24명 가운데 3분의 2에 달하는 15명이 전직 관료 또는 교수로, 서울대 출신은 절반을 넘습니다.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등을 포함한 인수위 전체 인원은 노무현 인수위의 233명보다는 훨씬 적고, 박근혜 인수위의 152명보다는 많은, 200명 내외의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해서 전문성을 갖고 있는, 말씀드린 실수하지 않는, 아마추어가 아닌 인재를 구하고자 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까지 남은 50여 일!

'소규모 엘리트' 인수위 앞에 놓인 과제는 적지 않습니다.

국민 통합과 소통, 제왕적 대통령 탈피라는 굵직한 '키워드'들을 관철할 정부 조직과 인선, 정책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윤 당선인이 강조한 대로 '자리 나눠 먹기'식 국민 통합도 안되고,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국민 통합은 실력 있는 사람들을 뽑아서 국민들 제대로 모시고 각 지역이 균형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에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고….]

언론뿐 아니라 국민과의 직접 소통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도 구현해야 합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인수위원장 : 국민의 뜻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소통구조를 만들고 질서 있게 국민과 언론과 소통하면서 함께 국정 청사진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또 민정수석실, 제2부속실 폐지 등 대통령실 슬림화와 더불어, 갈등과 마찰 없이 여성가족부 폐지 등 내각을 구성해야 할 숙제도 남았습니다.

일단 윤 당선인은 연일 민생과 현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행보에 집중하며 여느 대통령 당선인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례적 행보에 대한 관심과 기대와 더불어 일각에서는 지나친 밀어붙이기라는 우려도 제기되는 가운데, 본격 활... (중략)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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