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어디로?…경비·교통 경찰 '촉각'

2022-03-18 11

대통령 집무실 어디로?…경비·교통 경찰 '촉각'

[앵커]

인수위는 오늘(18일) 오후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를 현장 방문했죠.

확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 속에 경비·교통을 담당하는 경찰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해외 사례까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답사를 해보고 그 안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모아서 저희가 토론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집무실 후보지인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를 현장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수위.

집무실 외곽 경비를 맡는 경찰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방부 청사 주변은 출퇴근길 상습 정체 지역으로, 대통령의 출퇴근, 주요 인사의 이동 시 경찰의 치밀한 교통관리가 필요한 곳입니다.

집무실이 옮겨지면 주변 집회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지역의 새로운 집회 대응 체계도 경찰이 세워야 할 부분입니다.

광화문 광장에 인접한 외교부 청사는 많은 직장과 상권이 형성돼 있어 통행량이 많은 지역.

경찰은 경비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외 사례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미국·영국·프랑스 등 다른 국가 집무실에 대한 집회 관리 등 전반적인 경비 체계를 해외 주재관을 통해 참고 자료로 받아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경찰은 청와대 경호처의 요청이 오는 대로 구체적인 경비 체계를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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