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식 뒤 본격업무 시작..오후 집무실 후보지 점검 / YTN

2022-03-18 99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조금 전 인수위원회 현판식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오후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 2곳을 직접 찾습니다.

인수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입니다.


인수위 현판식 현장 모습은 어땠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인수위 사무실인데, 현재 윤 당선인이 머무는 만큼 경계가 삼엄합니다.

당선인은 오전 10시쯤 이곳 인수위로 출근해서 10시 반에 열린 현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뿐 아니라 이준석 대표 등 당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인수위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새 정부는 대선 뒤 8일 만에 인수위 구성을 마치면서, 박근혜 정부 시절보다 준비 기간을 반 정도 크게 단축했습니다.

현판식 뒤 비공개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고, 현재는 윤 당선인이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민생에 한치의 빈틈이 없어야 하고 국정 과제의 모든 기준은 국민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잠시 뒤 윤 당선인은 전체 회의를 마치고 당 지도부와 주변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정국 운영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이전 소식이 참 뜨거운데요. 오후에 인수위원들이 후보지에 직접 가본다고요?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대변인을 통해 집무실 후보군을 두 곳으로 압축했다고 발표하면서 이전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당선인 측은 봄꽃이 지기 전에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입장인 만큼, 부지 확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윤 당선인 대신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과 함께 먼저 외교부 청사에 들렀다가 국방부 청사를 차례대로 방문할 계획입니다.

현재로써는 국방부 청사가 더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인수위 측은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시나리오별로 장단점을 자세히 들여다본 뒤 이전부지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장 방문 뒤 당선인과 논의를 거쳐 부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일 결론은 어렵고 주말 이후에야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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