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0만 명대를 유지하며 의료체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사적 모임을 8명으로 완화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먼저 자세한 코로나19 신규 환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40만 7천17명입니다.
전날보다 21만여 명 적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8백65만 명으로 전체 국민 가운데 16.8% 정도가 코로나19에 걸렸거나 걸린 경험이 있는 셈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산 세가 예상보다 거센 상황으로, 정점 구간이 다소 길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당초 유행이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정점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규모를 하루 평균 최대 37만 명 정도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유행이 예상보다 큰 규모로 확산하자 환자 발생 규모나 정점 지속 기간 예측치를 새로 산출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백10명 줄긴 했지만 천49명으로 11일 연속 천 명대를 이어갔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광주광역시의 경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8%를 넘기는 등 지역적으로 포화상태인 곳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3백1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도 2백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으로 하루 두 번씩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 관리군은 29만4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죠?
[기자]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부터 사적 모임 제한이 6명에서 8명으로 조정됩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오늘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현행 사적 모임 6명으로 돼 있는 거리두기를 8명으로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조정이 검토됐던 식당 등 다중 이용시설 영업시간은 현행대로 밤 11시까지로 유지됩니다.
권 차장은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 대응체계 부담,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 (중략)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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