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방송서 시위한 언론인 법정 출두…마크롱, 보호 제안
러시아 국영 TV 뉴스 방송 중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언론인이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채널1 TV 편집자인 마리아 오브샤니코바는 현지시간 15일 검은색 정장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 목걸이를 한 차림으로 법정에 나타났습니다.
오브샤니코바는 전날 수백만 명이 시청하는 뉴스 방송 중에 갑자기 진행자 뒤로 나타나 러시아어와 영어로 반전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들어 보였다가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로 구금됐습니다.
최고 징역 15년형이 선고될 수도 있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대사관 보호나 망명 등을 통해 보호하는 외교적 노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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