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호남 성원 부응 못 해 송구...죄인 심정" / YTN

2022-03-16 8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선 패배와 관련해 호남의 간절함을 온전히 받들지 못한 잘못을 어떻게 씻을 수 있을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비대위원들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민주당이 호남의 성원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며 정말 송구하고 죄인이 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분에 넘치는 성원과 지지를 해준 호남 시·도민에게 만분의 일이라도 갚는 길은 오직 자기 성찰과 반성, 쇄신뿐이라며 어떤 어려움과 고통이 있어도 반드시 그 길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호남의 선택이 다시는 아픔이 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것을 바꿔서라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통렬한 마음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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