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대를 넘어서 하루 집계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8백만 명에 육박했고, 위중증 환자도 천2백 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 수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유신 기자!
오늘 신규 환자는 처음으로 40만 명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만741명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하루에 4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2일 38만3천여 명보다 만7천여 명 많은 수치입니다.
전날보다 3만 8천여 명 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신규 환자 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760만 명을 넘어서며 이제 8백만 명대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 급증은 주말 감소했던 검사 인원이 늘어난 데다, 이번 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도 최종 확진으로 인정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어젯밤 9시 지자체에서 취합한 수치가 44만 명을 넘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집계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연일 최다 규모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48명이 늘어난 1,244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 수준입니다.
어제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164명으로 전날보다 백여 명 줄어들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만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재택 치료자는 177만6천여 명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26만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28만 명대까지 관리가 가능하다며 기존 집중관리군 대상자를 조정해 32만 이상 감당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와 관련해 절정에 이른 모습이라며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누적 확진자의 30%를 넘는 인원이 최근 1주일 사이에 감염될 정도라며 곧 정점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모레인 18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일 평균 확진자가 최대 37만 명 수준에서 정점에 이를 것으로 봤지만, 어제부터 신속항원검사 양성까지 포함되면서 당초 예측을 크게 웃... (중략)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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