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동네 병·의원에는 검사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PCR 검사보다 빠르게 양성 여부를 판단 받을 수 있어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입니다.
네, 그곳 병원에는 오후에도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진행하는 병원 외부 컨테이너 앞에 줄이 길게 서 있습니다.
점심 휴게 시간이 끝나고 검사가 시작되는 낮 1시 반 이전부터 사람들이 기다리는 모습이었는데요.
가족이 확진돼 빨리 검사 결과를 알고 싶어 보건소 PCR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택한 대기자도 있습니다.
어제부터 동네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PCR 검사 없이 확진자로 인정해주면서 검사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에만 이곳 병원에서 진행한 신속항원 검사는 100건인데요.
평소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검사 수요도 크게 늘어 앞으로도 병·의원의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작은 동네 의원에선 실내에 검사자가 몰리는 만큼 감염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조치로 PCR 검사 뒤 격리나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없애고, 한계로 치닫는 PCR 검사 역량도 아끼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60대 이상 고위험군이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팍스로비드 치료제도 바로 받을 수 있어 병세 악화 차단도 기대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조치를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 동안 시행한 뒤 평가를 거쳐 연장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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