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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내일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회동
"배석자 없이 허심탄회하게 격의 없는 대화 예정"
윤석열 당선인, 문 대통령에 MB 사면 건의할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문재인 대통령과 배석자 없이 오찬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서울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윤 당선인과 문 대통령 회동 일정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서울 통의동에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원회 집무실이 차려진 지 이틀째, 그러니까 본격 업무가 시작된 지 이틀 만에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 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기로 했는데요.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 자리에 별도의 배석자 없이, 두 사람이 허심탄회하게 격의 없는 이야기를 하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전부터 언급돼온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건의와 관련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내놨는데요.
윤 당선인은 오래전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견지해왔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 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덧붙였습니다.
인수위원회 인선 작업에도 속도가 나는 모습이죠?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이르면 주말부터 가동에 들어갈 인수위원회 조직 역시 속속 갖춰지고 있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인수위 인선을 추가로 발표했는데요.
7개 분과 가운데 거시 경제 정책을 다루는 경제 1분과, 외교안보분과, 정무사법행정분과 총 3개 분과 인수위원들이 공개됐습니다.
경제 1분과는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이 간사를 맡아 인수위원 김소영, 신성환 교수와 경제 정책 구상을 그리기로 했고,
외교안보분과는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이 간사직에 임명됐습니다.
정무사법행정분과의 경우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간사를 맡아 유상범 의원 등 인수위원들과 업무를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에는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선임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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