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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곧 '정점'…"중증병상 대책 서둘러야"

2022-03-14 0

오미크론 곧 '정점'…"중증병상 대책 서둘러야"
[뉴스리뷰]

[앵커]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중증 병상 부족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중증환자 이송 체계를 정비하고 먹는 치료제를 활용하는 등 대비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 병원입니다.

중증 환자 병상 수십 개를 운영 중이지만, 이제 빈 자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중증 환자가 늘수록, 다른 일을 하며 중증 환자실까지 운영해야 하는 의료진의 체력도 고갈돼갑니다.

"환자분이 계속 계시고 인력 분들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로테이션하면서 (중증 환자실을) 운영하시거든요. 그러다 보니 피로도도 있고."

다른 병원들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전체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사흘 만에 6.5%p 늘어 64.7%를 기록한 상황.

정부는 우선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활용을 늘려 중증 환자 수를 낮추겠단 계획입니다.

"60세 이상 어르신은 먹는 치료제 처방도 바로 받게 되실 겁니다. 중증화를 막는 효과가 많다고 평가를 전문가들도 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병상 배정 반의 중증 환자 이송체계를 개선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조언도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이 숫자상으로 남아있어도 제 때 찾아가지 못할 수 있거든요. (이동경로 등을) 미리 정리해두고 행정적인 절차들을 정비해 두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확진자 수가 정점에 달하는 3월 말이나 4월 초, 중증 환자 병상 부족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오미크론 #중증병상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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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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