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신형 ICBM 발사 움직임 관련 러시아 기업과 개인 제재 / YTN

2022-03-12 56

미국이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과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러시아인 2명과 러시아 기업 3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한국의 새 정부와 대북정책 등에 있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재무부가 현지시각 11일 러시아 국적자 2명과 러시아 기업 3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은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북한 당국이 관련 물자를 조달하는 것을 도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북한은 세계 안보에 중대한 위협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북한을 돕는 러시아 기반 개인과 단체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내에 있는 자산이 동결되고, 이들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로 보입니다.

이번 제재 명단에 북한 국적 인사나 북한 관련 기관이나 기업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한국의 새 정부와 대북정책 등에 있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11일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의 당선을 거듭 축하하며 "윤 당선인과 그의 정부와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경제적 협력을 비롯해 역내와 국제 안보 등 문제에서 관계를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동북아시아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은 평화와 안보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이라며 한미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한미, 한미일간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새로운 한국 정부와도 이러한 노력을 진전시킬 것입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을 방문해 시설 확장을 지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자신이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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