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뉴코아아울렛에서 한때 큰불...현재 내부 인명 수색 중 / YTN

2022-03-11 124

오늘 새벽 경기도 부천에 있는 대형 쇼핑몰 뉴코아아울렛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현재는 건물 내부에 사상자가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부천 뉴코아아울렛에서 큰불이 났다고요. 언제 난 겁니까?

[기자]
네, 뉴코아아울렛 부천점 4층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4시쯤입니다.

시청자들이 제보 영상 여러 개를 보내주셨는데요.

당시 화면을 보시면 시뻘건 불길이 안쪽에서 활활 타고 있습니다.

한 개 층이 불길에 휩싸였을 정도로 규모가 큰 화재였는데요.

뉴코아아울렛은 부천종합버스터미널과도 붙어 있어서 건물 규모가 매우 큽니다.

저희 취재진이 현장에서 터미널 관계자를 만났는데, 이 관계자는 지하에 있다가 대피 방송이 나와 급하게 빠져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건물 규모를 고려해서 부천 인근 소방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차량 40여 대와 소방대원 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다행히 불이 난 층 위아래로 불길이 번지는 것은 막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한 시간 만인 새벽 5시쯤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낮춘 데 이어, 5시 반쯤 큰불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습니다.

쇼핑몰이 영업하던 시간이 아니어서 안에는 사람이 없던 거로 알려졌고, 인명피해도 아직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면서, 건물 안에 사상자가 없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도 9일째를 맞았는데, 밤사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 울진과 삼척 경계에 있는 응봉산 산물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어젯밤 기준으로 7km가량 불길이 남은 상황이었는데요.

산세가 험한 데다 돌산이라서, 한 번 뜨거워지면 쉽게 식지 않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데요.

산림·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응봉산에 인력과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비가 온다고 예보돼 있습니다.

산불이 난 울진과 삼척 등 영동·영남 내륙에도 5~10mm 안팎의 비가 올 거로 보여 불길을 잡는 데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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