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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부, 인수인계 준비 착수…"차질없이 이양"

2022-03-11 0

청·정부, 인수인계 준비 착수…"차질없이 이양"

[앵커]

청와대와 정부는 새 정부로의 정부 인수인계를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차질없는 정부 이양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지만 신구 권력 교체의 과도기에 힘겨루기가 벌어질 가능성도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말년없는 정부'를 표방해온 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책임감있게 국정에 전념하며 정부 이양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도 각 비서실별로 인수인계를 위한 매뉴얼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원만한 정권 인수인계를 강조해왔던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과의 통화에서도 차질없는 정부 이양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거듭 전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적인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고, 대통령 사이의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자며, 새 정부가 공백 없이 국정운영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차질없는 이양을 강조했지만 신구 권력의 과도기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청와대와 새 정부 인수위간 힘겨루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당장 코로나 대응과 방역 문제가 과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윤 당선인 측이 일찍부터 영업 제한 등 정부 방역지침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왔던 만큼 당장 오는 20일 만료를 앞둔 거리두기 지침과 관련한 조율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빠른 회동'을 언급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은 다음 주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의 대면은 지난 2020년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의 만남 이후 1년 9개월 만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청와대 #인수인계 #문재인_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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