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도시락 회동을 가졌습니다.
회동을 마친 뒤 안 대표는 윤 당선인과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면서 인수위 인선은 얘기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윤석열 당선인, 오늘 당사에서 안철수 대표와 도시락 회동을 했죠?
[기자]
네, 낮 12시 반부터 시작한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대표의 도시락 회동은 2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애초 두 사람은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할 예정이었는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했더니 양성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양측의 합의로 장소가 바뀌면서 회동 시간이 애초 계획보다 30분 정도 연기됐습니다.
다행히 윤 당선인과 안 대표 모두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음성을 받으면서 배석자 없이 단둘이 도시락 회동을 한 건데요.
회동을 마치고 나온 안 대표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인수위직 관련해서 어떻게 얘기를 나누셨습니까?) 오늘 인사에 대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습니다. (2시간 넘게 회동한 거 같은데 어떤 내용을 얘기하셨습니까?)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같이 도시락 식사 하면서 지난번에 약속했던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의논하자고 제안해주셔서 이렇게 찾아오게 된 겁니다.]
자신이 인수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도 안 대표는 아직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아 말하기 힘들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오는 일요일, 13일까지는 인수위원장을 인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수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굉장히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어느 정도 진행된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오찬 회동이 연기된 사실을 알리면서 인수위원회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당선인실은 금융감독원, 인수위원회는 금융연수원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수위 행정실장은 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서일준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또, 인수위원회 구성을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인 때 걸렸던 2주보다 더 앞당겨, 서둘러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인수위를 구성할 조직도에 대한 설명도 내놨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장제원 / 대통령...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31117521707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