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윤석열 당선인에 축하..."관계 발전 공동 노력 희망" / YTN

2022-03-10 6

중국은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에 축하를 표시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 당선자가 미국과의 동맹 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한중 관계가 지금보다 껄끄러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은 윤석열 당선인의 새 대통령 당선을 축하 한다는 정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양국이 함께 노력해 한중 관계를 안정적 으로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논평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한중 양국은 움직일 수 없는 이웃이고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중요한 협력의 상대방입니다.]

미중 갈등 속에 최근 왕이 외교 부장이 한중 관계 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지난 7일) : 한중은 서로 적수가 아니고 이익이 섞여 있고 장점으로 서로를 보완하고 잠재력이 거대한 협력 동반자라는 것이 사실로 입증됐습니다.]

하지만 한미 동맹 강화가 윤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만큼 한중 관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콩 언론은 윤석열 당선인이 한중 관계를 재설정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반중 성격의 안보협의체'쿼드'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당선 직후 가진 회견에서도 상호 존중의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이른바 '한류 제한령'이라는 일방적 제재 를 약 5년째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중 대립과 신냉전의 기류 속에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는 이제 새로운 변화를 앞두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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