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긴밀한 협력 기대"...美 언론 "치열한 선거서 승리" / YTN

2022-03-09 33

미국 백악관은 새 대통령으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의 새 대통령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은 보수주의자인 윤석열 후보가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치열한 대통령 선거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미국 백악관이 새 대통령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죠?

[기자]
미국 백악관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에 당선된 데 대해 축하의 뜻과 한미 간 긴밀한 협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우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과 한국, 우리 두 경제와 국민의 동맹은 철통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새 대통령 당선인과 계속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윤 후보의 당선으로 한미동맹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이 선거 기간 대미 문제와 관련해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해 왔기 때문입니다.

또 대 중국과 러시아 문제에서도 미국에 더 협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워싱턴포스트는 보수주의자인 윤석열 후보가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치열한 대통령 선거에서 이겼다고 평가했습니다.

기록적인 코로나19 발생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투표율을 보인 예측불허의 선거였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의 승리는 5년간의 민주당 집권 이후 보수정당의 정권 복귀를 의미한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국내 분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핵 야망과 중국의 부상에 직면하여 국가의 정책을 크게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뉴욕타임스도 북한에 대해 보다 강경하고 대립적인 입장과 미국과의 동맹 강화를 요구하면서 보수당의 집권을 복귀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윤 후보의 당선이 문 대통령의 진보적 의제, 특히 북한과의 대화와 평화를 추구하는 정책을 잠재적으로 뒤집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렇듯 미국 언론들은 박빙의 승부에서 보수가 다시 정권을 잡았으며 대북, 대중 문제 등에 있어서 정책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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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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