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것은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에게는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진 시각,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자택을 나서 당사로 향했습니다.
당사에 도착한 이재명 후보는 패배 선언을 통해, 모든 것은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닙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습니다.]
지지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윤석열 당선인에게는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당선인께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어 우리 국민은 위대했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여전히 우리 국민을 믿습니다. 우리 국민은 위대했습니다. 여러분 있는 한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할 것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위기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이 후보는 새벽까지 기다리던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당사를 떠났습니다.
소년공에서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쳐 대권을 꿈꿨던 이재명 후보의 파란만장했던 정치 행보는 여기서 일단 멈추게 됐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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