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정의당 심상정 후보 상황실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의당 상황실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심상정 후보의 출구조사 득표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당 관계자들이 모인 이곳 개표 상황실은 조용해진 분위기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지난 대선 6%대를 득표했는데요.
출구조사 결과는 그때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그래도 실제 득표율은 더 높게 나올 수 있다며 애써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보정을 통해 사전투표 결과를 반영했다지만, 실제로는 사전투표 결과가 충분히 포함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선거 결과가 출구 조사와 비슷하게 나온다면, 제 3지대가 사실상 설 곳이 없다는 뜻이 되는 만큼 정의당의 고심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故(고) 노회찬 전 의원의 묘소를 찾는 일정을 소화한 심상정 대표는 경기도 고양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는데요.
20대 대통령 당선인 윤곽이 나오게 되는 자정을 넘어 이곳 당사를 찾아 당 관계자들과 인사와 격려를 나누고 소감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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