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 상황실 연결해보겠습니다.
본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정의당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정의당 당사에 마련된 심상정 후보 측 개표상황실입니다.
투표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지 않은 만큼 이곳 역시 일부 당직자만 나와 상황실을 정돈하는 모습인데요.
심상정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둔 저녁 7시쯤 이곳 상황실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고(故) 노회찬 전 의원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마지막 다짐에 나섭니다.
이후엔 경기 고양시 자택에서 대기하며 투표, 개표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심 후보는 앞서 양당 기득권 정치를 다당제로 바꾸는 대전환의 선거에 동참해달라며 사전투표에 때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이후 막판 유세 과정에서도 심 후보는 이번 대선이 비호감 대선이라는 오명을 쓴 점을 부각하며 제3의 선택지 자신에 대한 소신 투표를 호소해왔습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6%대 득표율을 기록한 심 후보는, 이번엔 다당제를 향한 국민 열망이 더 뜨겁게 느껴진다며 그 이상의 결과도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마지막 유세에선 서울 대학가를 집중 공략하면서 청년들의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청년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든 게 바로 오랜 양당정치라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사퇴 이후,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 남은 유일한 대안이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본 투표를 하루 앞둔 어제가 세계 여성의 날이기도 했던 만큼, 대표적인 지지층 가운데 하나인 여성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심 후보 측 역시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전국 투표 현황을 지켜보며 긴장 속에 국민의 선택을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의당 개표상황실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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