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처로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8일 백악관 연설을 통해 동맹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조처가 미국의 독자적 행동이라면서 동맹이 동참하지 못한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조처로 인해 미국이 치를 부담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러시아 압박이라는 목표에는 단합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의 수출에서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 러시아 에너지 수입 중단은 러시아의 외화 획득 수단에 치명적 타격을 가할 조처로 여겨져 왔습니다.
다만 이 경우 국제시장의 원유 공급망에도 영향을 주고 유가 급등에 따라 일반 소비자가 받을 피해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수입 원유 중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3%가량이며 휘발유와 디젤 생산에 필요한 연료유 등 석유제품까지 포함할 경우 8%가량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309021539774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