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습격' 60대 유튜버…구속영장 청구
[앵커]
경찰이 선거 지원유세에 나섰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둔기로 가격한 6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과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경찰은 범행 동기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촌의 한 선거 운동 현장.
한 남성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쪽으로 뒤에서 달려듭니다.
이 남성은 송 대표를 향해 둔기를 마구 휘둘렀고, 송 대표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치명적인 부상은 아니었지만 봉합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69세 표 모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표 씨는 한미 연합훈련을 비판하는 영상을 다수 올리며 송 대표의 사퇴 등을 주장해왔습니다.
송 대표는 지난해 8월 한미 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해 전작권 회수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경찰은 표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법원에 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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